아토피를 자극하는 식품들


아토피를 자극하는 식품들
아토피 피부염 악화의 주범인 중 하나, 음식
영아, 소아기에 나타나 성인이 되어서도 재발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아직 그 원인이나 발병기전이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전성이 있기는 하나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유전자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음식물이나 대기 중 항원(공중 알레르겐)에 대한 특이 항체 양성반응이 아토피 환자의 80% 가까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요소로 평생을 가까이 해야 하는 요소 중에 하나인 "음식"이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이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영향을 받는다고 해당 식품을 영원히 피하기만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영양적인 부분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찾아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하여 영양 불균형을 막아야 합니다.

이에 어떤 것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고 아토피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식품의 종류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바로 알기
연령별 아토피 피부염 증상 
유아기(1세 미만)
소아기(1세-사춘기 이전)
성인기(사춘기 이후)
- 피부염이 양쪽 볼과 두피, 팔, 다리를 중심으로 나타남 
- 급성~아급성 피부염의 형태(습한 형태)
- 피부염이 팔꿈치 안쪽의 접히는 부분(전주와), 무릎 뒷부분(슬와부)를 중심으로 나타남 
- 아급성~급성 피부염의 형태(건조 형태)
- 피부염이 소아기와 유사하나 더 심하고 건조한 형태로 나타남

한국인 아토피 진단기준(2005) 
  주진단기준 중 2개 이상 + 보조진단기준 중 4개 이상이 나타나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주진단 기준
1
 소양증
2
  특징적인 발진 모양과 호발 부위
  ㅇ2세 미만: 얼굴, 몸통, 사지 폄 쪽 습진
  ㅇ2세 이상: 얼굴, 목, 사지 굽힘 쪽 습진
3
 아토피의 개인력 및 가족력
보조진단 기준
1
 피부건조증
2
 백색 잔비늘증(백버짐이라고도 불리며, 원형이나 타원형 형태로 저색소성 반점이
 얼굴이나, 목, 어깨에 나타남)
3
 눈 주위의 습진 병변 혹은 색소 침착
4
 귀 주위의 습진 병변
5
 입술염
6
 손, 발의 비특이적 습진
7
 두피 비듬
8
 털구멍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9
 유두습진
10
 땀 흘릴 경우의 가려움
11
 백색 피부그림증(백색 피부묘기증: 피부를 긁거나 누르면 해당 부위에 부종과 홍반성
 발적이 나타나고, 가려움증이 생기는 두드러기)
12
 피부단자시험 양성반응
13
 혈청 IgE의 증가
14
 피부감염의 증가


아토피 피부염과 식품
음식물 알레르기는 약물을 제외한 하루 세끼, 간식, 음료 등 입으로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말합니다.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은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성인에 비해 소화기능이 아직 덜 발달된 영유아에서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돌이 지나면서 대부분 호전되지만 개인차가 크고 성인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에서 음식물 관리는 평생을 두고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유발하는 원인 식품을 제한하면서 그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흔한 원인 식품은? 
아토피 피부염에서 주의해야 할 식품은 달걀, 우유, 육류, 밀가루, 콩, 땅콩 등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식품이 주재료가 되는 유제품, 빵류, 튀김류, 견과류 등도 주의해야 할 식품이 됩니다. 

(1) 달걀 
아토피 피부염에서 가장 많이 차지 하는 원인식품인 달걀. 그 중에서도 특히 흰자가 문제가 되는데, 달걀 흰자에는 스무 가지가 넘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백질과 철분 등 영양가적 가치가 높은 달걀은 그 자체로도 많이 애용되지만 빵이나 과자, 쿠키, 케이크, 냉동식품, 가공식품의 주재료가 되므로 이런 음식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 제한식품: 달걀, 메추리알, 마요네즈, 빵류, 아이스크림, 튀김류, 전류 등
- 대체식품: 달걀 노른자, 육류, 생선, 우유, 두유 등

(2) 우유 
우유가 문제라면 콩류에도 혹시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칼슘강화두유나 알류로 대체하도록 합니다.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 성장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2의 급원 식품이므로 육류 등을 통한 질 좋은 단백질과 다양한 과일과 채소 등을 통해 비타민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 제한식품: 우유, 저지방우유, 무지방우유, 요구르트, 치즈, 생크림, 빵류, 초콜릿 등
- 대체식품: 두유, 쌀음료 등

(3) 콩 
역시 단백질을 비롯하여 철분의 우수한 급원 식품인 콩은 특히 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간장이나 된장 등의 섭취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변성되어 콩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도 콩 발효식품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제한식품: 강낭콩, 완두콩, 검은콩 등 모든 콩류, 콩나물, 두부, 두유, 된장, 청국장, 간장, 미숫가루, 콩기름 등
- 대체식품: 달걀, 생선, 육류, 우유 등

(4)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달걀처럼 단백질과 철분의 급원이 되는 식품으로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원인이 되는 종류의 육류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제한식품: 돼지고기, 소시지, 햄버거 등 
- 대체식품: 닭고기, 쇠고기, 달걀 등

(5) 밀 
탄수화물의 급원인 밀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는 주식으로 잘 이용되지 않았지만 최근 빵류의 소비가 늘고 있고, 튀김옷이나 피자, 햄버거 등의 식품에서 많이 이용되어 주식과 간식에 다양하게 포함되는 편입니다. 
밀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다른 곡류식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제한식품: 밀가루, 식용 전분, 과자류, 빵류, 국수류 등
- 대체식품: 쌀, 보리, 옥수수, 감자, 고구마 

그 밖에 식품 선택에 주의해야 할 점
1. 원재료 위주의 식단 구성
가급적 가공식품이 아닌 신선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천연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뜻하지 않은 식품재료에 노출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식품성분표시 확인
식품을 구입할 때는 식품성분표시를 확인하여 피해야 할 성분이 그 가공품이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성분표시가 명확하지 않거나 알 수 없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교차오염 주의
제한해야 할 식품이 식기나 조리기구에 묻어 섭취할 음식에 섞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영양상태 점검
식사일기처럼 섭취한 식품에 대해 기록하여 항상 영양적인 문제는 없는지 점검하고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식사일기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의 변화와 특정 음식에 대한 노출간의 유의관계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